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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 Science Museum - 로봇과학관 국제설계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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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봉구 창동
문화및 집회시설 (과학관)
현상설계 2등
2,500.1㎡
그라운드 건축사사무소, 유조석
Open Space for Incomplete Object - 완성되지 않을 작품을 위한, 열린 전시장
고대부터 인간의 형상에 따라 수없이 많은 미술품을 만들어온 것 같이, 현대의 인류는 다시 인간을 모사해 로봇을 만든다.
조각이나 회화와는 달리 기능적 목적성을 띄고 있는 로봇은, 정지된 채 감상의 대상이 되기보다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끊임없이 변형되고 발전될 것이다.
이는 ‘완성되지 않을 작품’이며, 대부분 아직 실질적 역할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제품’과도 다르다.
생산의 과정이 끝나고, 제품이 되는 순간 전시의 의미는 사라지며, 로봇 청소기와 같이 백화점이나, 지인의 거실이 더 어울릴 지도 모를 일이다.
로봇을 작품처럼 박제하여 전시하는 대신, 로봇기술의 끊임없는 발전과정을 현재형으로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했으며, 이과같은 공간은 아마도 박물관 보다는 끊임없이 제품을 개발하는 공장이자, 서로의 기술을 교류하는 박람회장과 같은 공간이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