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useum
영천시립박물관
PSPTVS + ZLA
2022
설계공모 2위 수상
Client:
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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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ing Through History
역사속으로 산책하는 시민의 공간
침식(Erosion)
여러 종류의 건축물 중에서도 박물관은 당연히 시간을 인내할 줄 아는 건축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시품과 함께 오랜시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현재와 미래의 사람들에게 역사를 말해주는것이 박물관의 정의이자 본분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조형의 거친 돌처럼 표현된 콘크리트 건축물이 오랜시간동안, 혹시 운이 좋으면 전시품과 함께 유적이 될 때 까지 시간과 날씨에 침식되며 장소의 일부가 되어가는걸 상상해봅니다.
공극과 틈새와 간격 으로 만들어진 공간은 이끼가 자라고 하늘이 보이고 마당이 됩니다.
산책(Walk)
관람은 사물과 공간을 탐구하는 과정이지만, 보통은 산책을 포함합니다.
우리는 여러번 혹은 매일 일상적으로 방문하여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합니다.
건물 내부에 계획된 관람동선을 포함하여 내외부, 및 부지 전체를 아우르는 산책로는
시간과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른 표정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채를 나누어 여섯개의 동과 열개의 외부공간을 적절한 리듬으로 배치하였습니다.
분절된 건물과 외부공간 사이의 간격은 산책로가 됩니다.
동선(Circulation)
차량동선은 진입도로로부터 한의마을까지 대지 서측 가장자리를 사용하고 보행자공간인 포디움 상부와 레벨차이를 두어 구분합니다.
보행자동선은 대지서측의 진입도로(+87.6)로부터 대지 동측의 한의마을(+95.0), 대지 남측의 언덕(+98.0)까지 최대 1/18 경사의 완만한 경사로로 연결하며 포디움 가장자리의 순환형 산책동선 과 함께 다양한 외부공간으로 이어집니다.
PROCESS
1. Volume
2. 6 Masses
3. 7 Square & Courtyards
4. Perimeter Paths